산타랠리 ‘활짝’ 코스피 2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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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식시장에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연말 산타 랠리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반신반의했던 연말 산타랠리가 시작지면서 코스피지수가 2천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하지만 시장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2월 고점은 2050을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2기 체제 시진핑 체제에 대한 기대감 기존의 주도주인 IT 소재관련 주식은 반등 양상을 보이며 상승할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상승 장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세와 미국의 추가 부양책을 기대한 외국인이 꾸준히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2조원이 넘습니다.
삼성전자와(4239억원) 기아차(719억원) LG전자(709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로 공격적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재정절벽 협상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거나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에 타결되면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진행 과정이 지지부진할 경우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느덧 2천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
내년에는 본격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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