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은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와 함께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약 518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 8일이다. 신주는 내년 1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경봉은 회사 설립 이래 최초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현금배당은 내년도에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이뤄질 예정이다.

경봉 관계자는 "올해 전년 대비 실적을 초과 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제민주화 테마로 형성돼 실적과는 무관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에 그동안 손상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그동안 누적된 잉여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무증과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