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前 롯데 감독 '입시비리' 혐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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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양승호 전 감독(52)이 고려대 야구부 감독 시절 돈을 받고 학생을 입학시킨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수 황의수)는 13일 배임수재 혐의로 양 전 감독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양 전 감독이 고려대 감독을 맡고 있던 2007~2010년 학부모와 고교 야구부 감독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고교 야구 선수를 주요 대학 야구부에 진학시키는 과정에서 입시 비리를 저지른 대학고교 감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양 전 감독은 2011~2012년 롯데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우승에 실패, 올 시즌이 끝난 직후 옷을 벗었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감독 시절 체벌 관행을 금지하고 야구 선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입시 비리 금품 수수 혐의는 더욱 충격적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수 황의수)는 13일 배임수재 혐의로 양 전 감독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양 전 감독이 고려대 감독을 맡고 있던 2007~2010년 학부모와 고교 야구부 감독 등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고교 야구 선수를 주요 대학 야구부에 진학시키는 과정에서 입시 비리를 저지른 대학고교 감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양 전 감독은 2011~2012년 롯데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우승에 실패, 올 시즌이 끝난 직후 옷을 벗었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감독 시절 체벌 관행을 금지하고 야구 선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입시 비리 금품 수수 혐의는 더욱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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