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는 6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만든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내년 1월2일 시작한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는 사람들끼리 협력하고 경쟁하는 것”이라며 “게임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유롭게 공성전을 하거나 배를 타고 해상전을 하는 등 이용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만든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전민희 씨가 개발에 참여했다. 국내 게임업계 양대 산맥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발판이 된 게임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한 송 대표가 주도해 만들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