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는 2006년 론칭 이후 규모가 성장하면서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에 775개 점포를 운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고급 원두커피는 물론 자체 제작한 천사 캐릭터와 다양한 이벤트 등 고객만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진행한 ‘2012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조사 결과 이 부문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퓨어로스팅시스템에 의해 국내 배전 공장에서 소량씩 볶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퓨어로스팅시스템은 원두를 공기중에 가볍게 띄우는 대류방식을 이용해 겉과 속이 균일하게 로스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와 함께 브랜드 캐릭터를 자체 제작, 캐릭터 사업 병행을 통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이우일 씨가 직접 제작한 ‘가브리엘, 라파엘, 안젤라’ 캐릭터는 인테리어에서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앞으로 커피 관련 용품 및 문구, 잡화류에 접목한 캐릭터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주)롯데리아의 30년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품질 및 유통, 점포 관리를 통한 회사와 가맹점 점주 간의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2008년 중국에 첫 해외매장을 개점한 이후로 현재까지 중국 3개, 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 3개 등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0월4일을 ‘천사(1004) 데이’로 지정해 환경 보호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을 밝히는 태양광 충전램프 지원에 사용한 바 있다.

또한 이동형 카페를 활용한 무료 커피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2012년 용산구 장애인의 날 행사’와 함께 6월에는 ‘제1회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걷기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했다. 엔제리너스커피 임직원들도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있다. 10월에는 버스를 타고 직접 나눔의 손길을 더하는 대학생 봉사 버스 ‘엔제린버스(Angel-in-Bus)’를 출범하기도 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경쟁에도 적극 뛰어들어 이벤트와 영화, 연극, 콘서트 등의 문화이벤트를 시행하며 7만명에 가까운 커피 업계 최다 수준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매일 SNS 채널을 통해서 브랜드와 고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