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출시 33년 만에 워크맨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사진 = 소니 박물관에 전시된 첫번째 워크맨)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니는 카세트 방식의 워크맨이 더 이상 현재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그 명맥이 유지된다. 지난 1979년 출시된 워크맨은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라디오 전성 시대에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골라 녹음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필수 품목으로 통했다. 하지만 인터넷과 CD, MP3 등 음악재생 장치가 디지털로 급격하게 변모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잊혀져왔다. 소니는 아날로그 방식의 워크맨의 생산을 중단하더라도 디지털 방식의 휴대용 음악재생기에는 `워크맨`이라는 브랜드 명을 유지할 방침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전기 뱀장어의 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눈길` ㆍ中 오래달리기에도 애국심 강조 ㆍ운전 배우는 개들 등장 `가능할까` ㆍ현아 소주 광고, 19금 섹시 댄스 논란! “술은 어른들이 먹는거라지만…” ㆍ`교수와여제자3’ 라리사, 연출자의 19금 요구에 “공연 그만두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