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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950선 후퇴…업종별 희비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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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오전장의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2%) 오른 1957.84를 기록중이다.

    이날 발표된 주요 아시아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중국 11월 수출증가율은 2.9%로 전달 11.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전문가 전망치인 9%에도 못 미쳤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분기대비 -0.9%로 속보치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인 -0.8%에 비해서는 악화된 수치다.

    코스피에서는 8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과 팔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기관의 힘겨루기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0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권과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1180억원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208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이 대형주 위주로 팔아치우는 물량을 외국인이 대부분 받아내고 있다. 기관은 대형주에서 81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대형주를 9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이 엇갈리며 업종별, 종목별로도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정보기술(IT)와 자동차 대형주는 강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0.88% 상승하며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고,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는 0.85%, KB금융은 1.38% 떨어지는 등 금융주는 약세고, 현대중공업은 1.14%, 삼성중공업은 0.26% 떨어지는 등 조선주도 부진하다.

    이 밖에 전기가스업(1.86%), 통신업(1.39%) 업종은 상승하고 있고, 증권(-0.86%), 보험(-0.88%), 건설업(-0.74%) 업종 등은 낙폭이 크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중인 종목은 310개, 하락중인 종목은 481개다. 거래량은 2억8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47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0.19%) 떨어진 1079.60원으로 1080원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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