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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리조트가 골프뿐만 아니라 각종 콘도 등 혜택을 모은 ‘금호그룹 프리미엄 V골프리조트 멤버십’ 상품을 9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5년 전 회원에게 골프멤버십 회원권을 전액 반환해준 바 있다. 이번에는 2차로 판매하는 멤버십 상품이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골프장 난립으로 회원권의 투자매력이 상실되고 있다”면서도 “회원권 하나로 골프, 리조트, 스파, 요트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권의 이용 혜택은 수도권 상위 골프장 10곳 및 전라도 9곳, 경상도 7곳, 제주도 7곳 등의 골프장을 연 32회 주중회원으로 대우해준다. 회원의 날을 개최해 월 1회 회원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갖는다.

또한 전국 14곳 직영 및 체인 리조트를 매년 30박 회원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중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직영 리조트는 첫 회에 무료 이용권 5장을 제공한다. 겨울철에는 양산에덴밸리, 현대성우리조트, 엘리시안강촌리조트 등 3곳을 회원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때 5년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호 렌터카를 이용하면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는다. 아산, 화순, 제주도 등 3곳의 직영 스파시설도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충무 마리나 요트도 20~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골프멤버십 상품은 패밀리와 스위트형이 있다. 입회기간은 5년이다. 5년 후 보증금은 반환하며, 연장을 원할 경우 같은 조건으로 재연장 가능하다. 리조트에 대한 지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골프장 정회원 대우를 실시했고 18년간 회원들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약속을 지켜왔다”며 “국내 골프 멤버십 중에서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만큼 다양한 혜택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보유분 150계좌를 선착순 모집한다. (02)501-178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