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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OMC, 선제적 통화 정채 어려울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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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7일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재정절벽' 합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선제적인 통화 정책을 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11,12일 양일간 미 중앙은행의 FOMC 회의가 열린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정책을 결정하는 시점"이라며 "시장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주가의 상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선택은 12월 회의에서 4차 양적완화(QE4)와 같은 추가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 중앙은행의 결정은 다음해 초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김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이 재정절벽 합의 실패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전개하는데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다음주 미 중앙은행은 두고 보자는 '관망'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고, 시장은 이에 따라 '실망'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추가적인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배경은 재정절벽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안전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카드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두 가지는 QE4와 초과지준에 대한 금리 인하 등 두 가지다.

    김 연구원은 "4차 양적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12월까지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 국채매입, 단기 국채 매도)를 대체하는 정책 기능 때문"이라며 "초과지준에 대한 금리인하를 현재의 0.25%에서 낮추면 금융사들은 초과지준에서 예금을 인출해 다른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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