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영국 녹색인증 비영리기관인 카본트러스트에서 ‘카본트러스트 스탠더드’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에너지 사용량이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일정 수준의 감축 성과를 낸 기업에 인증을 수여한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9년과 2010년 평균보다 7.6% 줄였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전세계 카본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800여개 기업 중 감축 실적이 가장 높다”며 “향후 해외사업 참여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