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LNG연료 컨테이너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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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35% 절감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조선소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선 상용화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의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은 미국 나스코 조선소와 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설계 및 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에는 옵션 3척이 포함돼 있다. 디섹이 개발한 컨테이너선은 길이와 폭이 각각 233m, 32.2m 규모다. 가스분사 주기관과 이중연료발전기, 고압연료분사장치 등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기관이 장착될 예정이다.
LNG를 연료로 하는 선박은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 선박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NOx)을 각각 23%, 25%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료비도 35%가량 절감할 수 있다.
디섹은 나스코 측의 선박 건조 일정에 맞춰 내년 1월부터 설계 및 자재 공급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LNG와 중유를 모두 연료로 쓸 수 있는 중형급 탱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의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은 미국 나스코 조선소와 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설계 및 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에는 옵션 3척이 포함돼 있다. 디섹이 개발한 컨테이너선은 길이와 폭이 각각 233m, 32.2m 규모다. 가스분사 주기관과 이중연료발전기, 고압연료분사장치 등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기관이 장착될 예정이다.
LNG를 연료로 하는 선박은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 선박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NOx)을 각각 23%, 25%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료비도 35%가량 절감할 수 있다.
디섹은 나스코 측의 선박 건조 일정에 맞춰 내년 1월부터 설계 및 자재 공급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LNG와 중유를 모두 연료로 쓸 수 있는 중형급 탱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