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적설량 최고 10cm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심과 시내·외곽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낮 12시께 이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오전 11시 이후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3시까지 5.5㎝의 눈이 쌓였다. 이날 밤까지 적설량은 최고 10㎝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오후 상습 정체구간인 시청 주변과 동소문로, 율곡로, 서초역 일대, 역삼역 일대 등 도심 곳곳에서 차량이 정체됐다.

동부간선도로 월릉교→군자교, 올림픽대로 탄천길→한남대교, 강변북로 양화로→동작대교 구간을 비롯해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오후 3시 현재 개운산길(고대 교우회관~개운사), 인왕산길(사직공원~창의문), 북악산길(북악골프장~창의문), 삼청동길(감사원 입구~삼청각, 감사원 입구~성균관대 후문) 등 5곳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