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용 시대 개막…삼성그룹株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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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5일 삼성그룹 관련주는 별다른 반응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00원(0.07%) 오른 143만1000원에 거래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도 1%대 안밖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와 제일기획 크레듀 정도만 1-3%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재편된 이슈 보다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이날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이동ㆍ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7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용 사장과 함께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협력관계 조정, 고객사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왔다"며 "스마트폰·TV·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승진으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삼성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완제품과 부품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부품 쪽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삼성전자 대표는 이 부회장인 셈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오전 10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00원(0.07%) 오른 143만1000원에 거래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도 1%대 안밖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와 제일기획 크레듀 정도만 1-3%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재편된 이슈 보다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이날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이동ㆍ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7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용 사장과 함께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협력관계 조정, 고객사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왔다"며 "스마트폰·TV·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승진으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삼성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완제품과 부품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부품 쪽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삼성전자 대표는 이 부회장인 셈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