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미국發 한파에 조정 예상…하단 지지력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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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제조업지표의 예상 밖 부진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제조업 지수가 위축된 데 따른 실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11월 제조업지수는 49.5를 기록해 3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도 부진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51.0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주 백악관이 제안했던 타협안은 상원과 하원에서 공화당이 거부했으며, 이날 공화당은 세제개혁과 건강보험 지출 감축 등의 내용을 담은 타협안을 민주당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코스피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한달여만에 194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미국 제조업지표를 시작으로 주요 경제지표와 정책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조용환 비엔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11월 제조업, 비제조업 지수가 발표되고 미국 고용보고서, 유럽중앙회의(ECB) 통화정책회의 등 본격적으로 경제지표에 의한 영향력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이에 대한 변동성 역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재정절벽의 연내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아직 시장에 버티고 있어 긍정적 뉴스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부정적 뉴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제지표 둔화와 맞물릴 경우 언제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하단 지지력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상단은 미국 재정절벽 이슈와 연계돼 제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리스 국채환매 상황 개선 등을 반영하며 하단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리스가 부채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억유로 규모의 국채 조기 환매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주의 최대마찰적 요소로 평가됐던 그리스 국채환매 이슈가 시장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제조업 지수가 위축된 데 따른 실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11월 제조업지수는 49.5를 기록해 3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도 부진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51.0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주 백악관이 제안했던 타협안은 상원과 하원에서 공화당이 거부했으며, 이날 공화당은 세제개혁과 건강보험 지출 감축 등의 내용을 담은 타협안을 민주당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코스피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한달여만에 1940선을 탈환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미국 제조업지표를 시작으로 주요 경제지표와 정책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조용환 비엔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11월 제조업, 비제조업 지수가 발표되고 미국 고용보고서, 유럽중앙회의(ECB) 통화정책회의 등 본격적으로 경제지표에 의한 영향력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이에 대한 변동성 역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재정절벽의 연내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아직 시장에 버티고 있어 긍정적 뉴스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부정적 뉴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제지표 둔화와 맞물릴 경우 언제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하단 지지력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상단은 미국 재정절벽 이슈와 연계돼 제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리스 국채환매 상황 개선 등을 반영하며 하단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리스가 부채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억유로 규모의 국채 조기 환매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주의 최대마찰적 요소로 평가됐던 그리스 국채환매 이슈가 시장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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