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고유재산 "현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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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도 자신들의 고유재산은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유재산 가운데 현금과 은행 예치금의 비중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이 고유재산 운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2개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고유재산 가운데 현금과 예치금 비중은 53.2%(1조7931억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그치고 있습니다.(기타: 대출채권, 무형자산 등 9.4%)
유병순 금융감독원 자산운용 리스크검사 팀장
"고유재산은 펀드 자산 운용을 위한 준비금 성격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자산운용사들이 고유재산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
82개사 가운데 절반가까이(38개사)는 고유재산으로 현금과 예금만 갖고 있고, 특히 모든 외국계운용사(21개)는 주식이나 채권 투자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치금도 대부분(86%) 은행을 이용하고 있고, 채권투자도 공공채와 우량등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운용사들은 수수료 비즈니스니까.. 글로벌 IB나 증권사들은 고유재산에서 수익을 많이 낸다. 운용사들은 자본금이 작아서 괜히 그걸 하다 적자나고 하면 평판이 안좋아지고, 펀드로 연결되니깐.."
그나마 주식투자를 하는 운용사의 경우에는 90%가 대부분 계열사 지분이고, 펀드도 98% 이상이 자사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수희 기자 shji6027@wowtv.co.kr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사들이 고유재산에서 운용수익을 확보하려는 요인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유재산 운용의 적법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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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