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은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진행한 최종 약가협상에서 정당 815원의 약가를 확정받았고 국내 공동판매 파트너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함께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약은 인슐린분비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인 DPP-4를 억제해 당뇨를 치료한다. 2형 당뇨 환자에게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1일 1회 50㎎ 단독요법으로 52주일 동안 우수한 혈당 강하 효능이 입증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