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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화전자, 실적 성장세 가파를 듯"-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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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19일 자화전자에 대해 "고화소 액추에이터(AFA) 등 스마트 기기 부품 출하량 증가로 인해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은재 연구원은 "고객사 고화소 스마트폰의 판매 성장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0%와 101%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로는 8%와 36%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에는 3분기 이상의 물량이 납품 되고 있어서 연말 재고조정 이슈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기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고화소 스마트 기기 출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K-IFRS 별도기준 컨센서스로 볼 때 2012년과 2013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0.2배와 8.9배에 거래 중"이라며 "연결기준 가이던스 적용 시 올해 6.4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자화전자는 자성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업체로 1981년 설립된 뒤 PCM(Purity Convergence Magnet), 코인형 모터, 자동초점구동장치(AFA) 등 자성(Magnet)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현재 주력 사업인 삼성향 AFA는 카메라의 깨끗한 피사체 촬영을 위해 렌즈 위치를 변화시켜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모듈"이라며 "이 회사의 초소형 AFA는 3M 화소 이상 카메라에 탑재될 수 있고 최근 5M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의 판매 확대로 자화전자의 제품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화전자의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 가이던스는 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할 전망인데 실적의 고속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우선 스마트 기기 고사양화로 내년부터 급증하는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도 5M이상 카메라가 상당수 탑재될 것"이라며 "기존 최대 고객사인 삼성광통신이 올해말 삼성전자에 흡수 합병되고 난 이후에는 카메라 부품 개발단계에 있어서 자화전자가 확실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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