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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중소형 증권사, 회사채 시장 '불나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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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키움·동양·유진 등 비우량 회사채 주관 경쟁
    "건전성 훼손 우려" 지적
    마켓인사이트 11월19일 오전 6시3분

    중소형 증권사가 건설 등 업종 리스크(위험)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채 인수 업무를 도맡고 있다. A0 이하 비우량 회사채의 대표 주관과 인수 업무도 중소형 증권사에 집중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7일 1년 만기로 발행되는 420억원어치 동부건설 회사채의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유진투자증권 외에 금호종합금융과 동부증권이 인수에 함께 참여한다. 동부건설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BBB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날 3년과 5년 만기로 발행하는 총 2500억원의 회사채는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대표 주관 업무를 담당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증권사가 인수한 A0 이하 투자등급 회사채는 총 8350억원이다. 전체 발행금액(KDB산업은행 인수물량 제외)의 62%를 웃돈다. KB투자증권이 1200억원, 키움증권이 925억원, 동양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각각 800억원을 인수했다. 증권사 전체로는 대신증권의 인수물량이 182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리테일(소매판매) 부문이 위축돼 증권사가 인수한 회사채를 상당 부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증권사의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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