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가지 투자포인트 '주목'-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수 회복과 중국 성장,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내수 처방 패턴 변화에 따른 내수 시장점유율(MS) 회복"이라며 "올해 턴어라운드 성공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북경한미의 중국 성장성, 한미정밀화학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머크(Merck)를 대상으로 한 아모잘탄 수출 본격화, 에소메졸 특허 승소 시 2013년 에소메졸 수출 개시에 따른 수출 모멘텀, Laps-Exendin 기술 수출 가능성도 투자포인트"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제시한 목표주가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40.9배, 2014년 PER 21.9배 수준이라는 것. 현 주가 대비 18.6%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제약업종 내 유일한 중국 성장주"라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중국 수혜주임을 감안하면 업종내 타사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하는게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