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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관망세 속 소폭 반등…다우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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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관망세 속 소폭 반등…다우 0.15%↑
    뉴욕증시가 하룻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9.28포인트(0.15%) 오른 1만311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포인트(0.22%) 상승한 1417.2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3포인트(0.59%) 뛴 2999.66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그리스의 긴축안 처리와 연계된 총파업,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장 초반 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매도세가 잦아든 상황에서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반등한 덕에 지수도 뒷심을 발휘했다.

    대통령 선거 전날인 이날 시장에서는 당선자가 6일 밤에는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초박빙이긴 하지만 재검표까지 갈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따라서 누가 되든 향후 경제나 금융정책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대다수 언론매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점치는 가운데 역대 민주당 정권에서 주가가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

    당선자 발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투자자들도 많아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2를 기록, 전월의 55.1에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54.5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S&P 50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5%가 실적을 내놓았으며 이중에 63%는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깬 기업은 45%에 불과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해 주가가 1.4% 가량 올랐다. 애플의 주도로 휴렛-패커드와 인텔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 유가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9센트(0.9%) 오른 배럴당 85.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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