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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정치후원금' 가장 많이 모인 대선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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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이 포털 최초로 실시한 '정치후원금' 서비스를 통해 모인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 이상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후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정치후원금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누리꾼 모금서비스에서 단일 모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독도 광고비 모금'이 약 3달 동안 2억 원을 모은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라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1억 원을 넘어섰으며 후원 수도 1500여 건에 이른다. 1인당 약 6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한 셈이다.

    문 후보의 대선 캠프에 따르면 이중 문 후보에게 후원된 금액은 약 5500만 원 이상으로 60% 가량을 차지했다.

    후원자 중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남자 회사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후원자 중 62%가 남자였으며, 30대가 47%, 40대가 35%로 나타났다. 참여 지역은 서울이 29%, 경기가 21%를 기록했고, 후원자들의 직업을 분석해본 결과 회사원이 61%로 가장 많았다.


    또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를 밝히는 ‘지지선언(http://vote.media.daum.net/2012/support/)’ 캠페인에도 약 3500여 명의 누리꾼들이 참여했다.

    인터넷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게 한 공직선거법의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되면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정치 의사를 밝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으로 다음 측은 분석하고 있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정치후원금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투명하고 깨끗한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제도 활성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유권자들이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는 새로운 인터넷 선거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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