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기술적 반등 시도…"종목별 차별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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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지수는 기술적 반등을 좀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단기 조정국면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기업실적과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보다 12.48포인트(0.66%) 오른 1912.06으로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내외 변수들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반등시도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사흘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며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 간의 긴축안 최종 합의,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일본 추가적인 양적완화 등 일부 대외 변수들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단기 하락추세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기술적 반등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3거래일 동안 지지력을 확보한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거래량이 크게 줄어 강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1930~1960선까지의 기술적 반등시도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도 가격 매력과 실적개선세가 확인되는 업종 및 종목들에 매기가 몰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 등 엇갈린 흐름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종목선택에 따른 수익률 편차가 클 수 있다"며 "지난달 26일 저점 이후 코스피지수보다 오른 업종이은 전체 20개 업종 중 8개에 불과하다"며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 증권 업종은 단기적인 가격메리트가 유효하고,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서도 견조한 수급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미국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기업실적과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보다 12.48포인트(0.66%) 오른 1912.06으로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내외 변수들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반등시도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사흘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며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 간의 긴축안 최종 합의,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일본 추가적인 양적완화 등 일부 대외 변수들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단기 하락추세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기술적 반등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3거래일 동안 지지력을 확보한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거래량이 크게 줄어 강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1930~1960선까지의 기술적 반등시도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도 가격 매력과 실적개선세가 확인되는 업종 및 종목들에 매기가 몰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 등 엇갈린 흐름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종목선택에 따른 수익률 편차가 클 수 있다"며 "지난달 26일 저점 이후 코스피지수보다 오른 업종이은 전체 20개 업종 중 8개에 불과하다"며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 증권 업종은 단기적인 가격메리트가 유효하고,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서도 견조한 수급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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