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양승호 감독(52)이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양 감독은 지난 24일 장병수 대표이사와 면담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구단은 심사숙고 끝에 사퇴 의사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양 감독은 2010년 10월 감독 계약 당시 앞으로 2시즌 이내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반드시 진출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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