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32%) 오른 1897.66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대형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틀 연속 급락했던 자동차 대형주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가 1.14%, 현대모비스가 0.56%, 기아차가 1.67% 상승중이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LG화학, 삼성전자우는 약세다.

개인이 98억원을 순매도중이고, 외국인도 8거래일째 '팔자'를 나타내며 1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이 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73억원 매수우위다. 이 중 차익거래는 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0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통신업(0.96%), 운수장비(0.74%), 의약품(0.79%), 건설업(0.56%) 업종의 오름폭이 크다.

현재 379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53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3400만주, 거래대금은 23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0.09%) 오른 1096.8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