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이 알보젠코리아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근화제약은 주가 급등세에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하루 정지됐지만 재개 이후에도 상승세는 여전하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근화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5250원(14.96%)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근화제약은 지난 19일 알보젠이 근화제약 지분 50.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보젠은 228억원 규모의 근화제약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동시에 장홍선 근화제약 회장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알보젠은 비상장 다국적 제네릭전문 제약업체로, 120년 전 설립된 미국 노위치 제약의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현재 20여개국에서 활동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