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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증시 환경, 10월보다 개선-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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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은 30일 11월 증시는 10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정보기술(IT), 자동차, 금융업종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주식시장 전략은 10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펀더멘탈(기초체력)의 빠른 회복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새롭게 등장할 정부의 재정정책이 2013년에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11월에는 경기와 기업실적 등 펀더멘탈 변수를 체크하기보다 월초에 집중되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중국 지도부 교체에 대한 투자심리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11월 주식시장은 우선 현재 후보간 지지율을 고려해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을 고려하는 시나리오 작성이 필요해 보인다"며 "롬니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는 일시적인 정책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경우 4분기 중국경제가 개선된다면 그 징후는 10월 지표부터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0월 생산자관리지수(PMI)를 시작으로 수출입 동향 및 민간소비 등의 회복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1월 선호업종으로는 단기적으로 이익모멘텀 신뢰가 높은 IT, 자동차 업종과 절대 밸류에이션 관심이 높은 금융업종을 제시했다.

    그는 "IT와 자동차, 자동차 부품업종은 좋지 않은 환율조건 및 경쟁기업의 견제에도 꾸준한 실적성장을 보여왔다"며 "가치주 관점에서는 금융(은행, 보험업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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