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3부 - 이슈진단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 성장률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다. 전문가들은 1.8%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했는데 실제 발표되기로는 2.0%로 나왔다. 수치가 셰0예상보다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내용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다. 2%의 성장률 가운데 3분의 1을 넘는 0.71%p를 정부 지출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 부문의 급여지급 불규칙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런 점을 감안하고 보면 실제 성장속도는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미적지근한 수준에 불과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5% 안팎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여기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미국 경제성장 구조의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2분기까지만 해도 미국의 경제는 수출과 기업의 설비투자가 주도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3분기부터는 수출이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설비투자도 크게 둔화되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수출과 투자가 대폭 후퇴한 공백을 소비와 주택건설이 메꾸었다. 2.0%의 성장률 가운데 민간소비가 1.4%p나 기여했고 주택건설투자도 0.33%p를 보탰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주택시장을 부양시켜 건설경기를 살리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데 이미 지난 3분기부터 미국의 경제는 이런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중 미국의 비농업 신규취업자수는 12만 5000명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업률이 떨어지기 위해서는 월간 12만~1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나야 하는데 지금 시장이 예상하는 정도의 일자리 증가 속도라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9월에는 11만 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는데 이것과 비교해볼 때 크게 나아진 것은 없는 것이다. 지난 9월 실업률이 갑자기 7.8%로 뚝 떨어져 선거를 앞두고 통계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있었는데 이 실업률이 10월부터는 다시 7.9%로 소폭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오는 월요일에는 9월 개인소비지출과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개인소득지표가 공개된다. 미국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소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표 역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역시 해외경기 둔화로 인해 수출과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그 공백을 소비가 메꾸고 있기 때문에 특히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책 측면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유일하게 미국경기를 떠받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도 줄지어 예상되어 있다. 부양정책이 특히 우호적인 연준 인사들 위주로 연설일정이 짜여있기 때문에 기업실적에 실망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발언을 기대해야 한다.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이다. 유로존의 재무차관들이 지난주 목요일에 회의를 열고 월요일에 다시 실무방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 논의 내용을 토대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수요일인 오는 31일 오후에 전화회의를 열어 그리스 문제 처리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월요일에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 화요일에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적의 코를 물어 뜯어, 3년형 선고 ㆍ`기자도 사람` 물고기에 기겁한 女기자 눈길 ㆍ`0.09k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공 메이시 ㆍ윤세인 파격 화보, 하의실종 + 과감한 속옷 노출 “팜므파탈 변신!” ㆍ박수진, 파격 시스루 드레스 아찔하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