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전문가 "코스피 박스권 바닥…추가 급락 가능성 낮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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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 이상 빠지며 1900선을 하향 이탈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코스피는 박스권 바닥을 확인 중이라며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우영무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코스피지수 1900선이 깨졌다는 것은 박스권 바닥까지 떨어진 것"이라며 "단기매매 측면에서 매수할 만한 구간이다"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팔자'에 장중 1891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가 19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지난 9월6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우 센터장은 "연말까지 코스피가 1900~2000 사이의 박스권 내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현재는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4분기 가장 큰 우려점이라고 한다면 대내적으로는 환율에 따른 수출 문제와 내수의 지속적인 부진이고, 대외적으로는 정책 모멘텀의 부재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을 확인하는 것은 증시가 상승 동력(모멘텀)을 찾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지호 이트레이드 리서치센터장은 "문제는 코스피 1900선과 원·달러 환율 1100원이라는 '라운드 넘버'가 한꺼번에 깨지면서 향후 투자심리가 더 악화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견디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에 크게 작용할 악재도 많� 않기 때문에 증시가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일련의 수습 과정을 거쳐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하단을 좀 더 늘릴 가능성은 있다는 지적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증시 모멘텀 부재로 지수 하단을 1850선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추세적인 하락 분위기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환율의 경우 1100원이라는 '라운드 넘버'가 깨지면서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 센터장은 "환율의 경우 상징적으로 1100원선이 깨져 투자심리에 악영향은 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이 같은 하락 속도를 유지하기보다는 차츰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수는 있지만 다음달 초부터는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 센터장은 "이날 급락은 증시 상승을 위한 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아래쪽 바닥을 타진하는 움직임으로 봐야 한다"며 "꾸준한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이 확인된 중견기업들에 대한 매매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초 미국 대선과 중국의 정권 교체 이후 외국인의 자산배분 전략 변화에 따라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우영무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코스피지수 1900선이 깨졌다는 것은 박스권 바닥까지 떨어진 것"이라며 "단기매매 측면에서 매수할 만한 구간이다"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팔자'에 장중 1891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가 19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지난 9월6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우 센터장은 "연말까지 코스피가 1900~2000 사이의 박스권 내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현재는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4분기 가장 큰 우려점이라고 한다면 대내적으로는 환율에 따른 수출 문제와 내수의 지속적인 부진이고, 대외적으로는 정책 모멘텀의 부재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을 확인하는 것은 증시가 상승 동력(모멘텀)을 찾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지호 이트레이드 리서치센터장은 "문제는 코스피 1900선과 원·달러 환율 1100원이라는 '라운드 넘버'가 한꺼번에 깨지면서 향후 투자심리가 더 악화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견디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에 크게 작용할 악재도 많� 않기 때문에 증시가 추가 하락하기보다는 일련의 수습 과정을 거쳐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하단을 좀 더 늘릴 가능성은 있다는 지적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증시 모멘텀 부재로 지수 하단을 1850선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추세적인 하락 분위기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환율의 경우 1100원이라는 '라운드 넘버'가 깨지면서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 센터장은 "환율의 경우 상징적으로 1100원선이 깨져 투자심리에 악영향은 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이 같은 하락 속도를 유지하기보다는 차츰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는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수는 있지만 다음달 초부터는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 센터장은 "이날 급락은 증시 상승을 위한 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아래쪽 바닥을 타진하는 움직임으로 봐야 한다"며 "꾸준한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이 확인된 중견기업들에 대한 매매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초 미국 대선과 중국의 정권 교체 이후 외국인의 자산배분 전략 변화에 따라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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