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직업 감안한 맞춤형 카드 인기…은행보다 낮은 금리의 전세상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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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상품
카드업계의 올해 신상품들을 관통하는 트렌드는 직업 연령 등을 감안한 맞춤형 카드다. 새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넣은 체크카드를 출시하거나 직장인 주부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은행보다 낮은 최저금리를 적용하는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 ‘골든라이프 체크카드’
KB국민카드는 최근 병원업종 할인 등 50~6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병원, 주유 등 업종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던 기존 체크카드 상품과 달리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들이 주로 카드를 사용하는 업종인 병원, 주유, 자녀 결혼 및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든라이프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병원업종 3% 할인 및 SK주유소 OK캐쉬백 ℓ당 40포인트 적립, 웨딩 패키지 및 여행상품 할인, 우대 서비스 등이다.
KB국민카드는 이 카드 출시를 통해 10~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 맞는 체크카드 상품을 운영하게 됐다. KB국민카드는 30~40대 여성(주부) 고객을 위한 신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S-Choice 체크카드’
신한카드가 이달 초 출시한 S-Choice 체크카드는 카드 사용자가 교통, 커피, 쇼핑 등 주력 서비스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거기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S-Choice를 사용할 경우 신한은행 거래시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교통 할인을 선택한 경우 공항버스, 리무진, 철도, 택시 등에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커피를 선택하면 모든 커피전문점 하루 1번, 월 5회 한도 내에서 커피값의 20%를 깎아준다. 쇼핑 할인을 선택할 경우 한 달에 3번, 건당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상품 기획 단계부터 체크카드 주 고객층인 20~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결정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7’
삼성카드는 외식,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등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3배까지 포인트 적립을 더 해주고 주말에는 적립률이 2배 더 높아져 기본 적립률 대비 최대 6배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7’을 작년에 출시했다.
삼성카드 7은 일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택시 편의점 제과점 등 가맹점에서는 최대 3배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나들이가 많은 주말에는 주중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두 배 더 높아져 이용 업종에 따라 기본 적립률 대비 6배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7의 프리미엄 버전인 ‘삼성카드 7 플러스’의 경우 삼성카드 7의 서비스를 기본 또는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하나SK카드 ‘여기저기 착한카드’
하나SK카드는 맞벌이 직장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한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동네슈퍼와 대형마트,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을 비롯해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에서 모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마켓을 비롯한 마트와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각각 최대 월 6000원까지 개별 할인 혜택을 준다. 슈퍼마켓의 경우 슈퍼업종으로 등록된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재래시장도 건당 1만원 이상만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월 식료품 비용을 최대 1만8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포텐 카드’
롯데카드는 OK캐쉬백 운영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롯데멤버스와 OK캐쉬백 제휴 가맹점 이용시 제공하는 포인트를 최대 4~10배까지 적립해주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포텐 카드’를 선보였다.
롯데멤버스와 OK캐쉬백의 주요 가맹점 이용시 롯데포인트 또는 OK캐쉬백을 주중 기본 적립률의 2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4~10배까지 특별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OK캐쉬백 특별 적립 서비스의 경우 SK텔레콤과 SK주유소 이용시 각각 기본 적립률의 10배인 5%와 ℓ당 50포인트를 쌓아준다.
○현대캐피탈 ‘전세론’
현대캐피탈이 최근 출시한 전세론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최저금리가 특징이다. 현대캐피탈 전세론의 최저금리는 연 4.88%로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낮다.
대출도 넉넉하게 해준다. 전세금 시세의 최고 80%,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책자금 대출이나 은행권의 보증보험을 연계한 전세대출 상품과 달리 대출 자격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대출 과정도 간편하다.
직접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는 은행권과 달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hyundaicapita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즉석에서 한도 확인부터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화(1588-5330) 한 통이면 전문상담원으로부터 상담부터 대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바쁜 고객들을 위해 대출상담사가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 또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이뤄지는 전세대출의 성격상 집주인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현대캐피탈은 직접 집주인의 동의를 구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대출을 간소화했다. 일반적으로 전세기간이 12개월 이상 남아 있을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지만 현대캐피탈 전세론은 6개월만 남아 있어도 대출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KB국민카드 ‘골든라이프 체크카드’
KB국민카드는 최근 병원업종 할인 등 50~6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병원, 주유 등 업종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혜택을 제공하던 기존 체크카드 상품과 달리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들이 주로 카드를 사용하는 업종인 병원, 주유, 자녀 결혼 및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든라이프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병원업종 3% 할인 및 SK주유소 OK캐쉬백 ℓ당 40포인트 적립, 웨딩 패키지 및 여행상품 할인, 우대 서비스 등이다.
KB국민카드는 이 카드 출시를 통해 10~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 맞는 체크카드 상품을 운영하게 됐다. KB국민카드는 30~40대 여성(주부) 고객을 위한 신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S-Choice 체크카드’
신한카드가 이달 초 출시한 S-Choice 체크카드는 카드 사용자가 교통, 커피, 쇼핑 등 주력 서비스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거기에 할인 혜택을 집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S-Choice를 사용할 경우 신한은행 거래시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교통 할인을 선택한 경우 공항버스, 리무진, 철도, 택시 등에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커피를 선택하면 모든 커피전문점 하루 1번, 월 5회 한도 내에서 커피값의 20%를 깎아준다. 쇼핑 할인을 선택할 경우 한 달에 3번, 건당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상품 기획 단계부터 체크카드 주 고객층인 20~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결정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7’
삼성카드는 외식,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등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3배까지 포인트 적립을 더 해주고 주말에는 적립률이 2배 더 높아져 기본 적립률 대비 최대 6배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7’을 작년에 출시했다.
삼성카드 7은 일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택시 편의점 제과점 등 가맹점에서는 최대 3배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나들이가 많은 주말에는 주중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두 배 더 높아져 이용 업종에 따라 기본 적립률 대비 6배까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7의 프리미엄 버전인 ‘삼성카드 7 플러스’의 경우 삼성카드 7의 서비스를 기본 또는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하나SK카드 ‘여기저기 착한카드’
하나SK카드는 맞벌이 직장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한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동네슈퍼와 대형마트,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을 비롯해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에서 모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마켓을 비롯한 마트와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각각 최대 월 6000원까지 개별 할인 혜택을 준다. 슈퍼마켓의 경우 슈퍼업종으로 등록된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재래시장도 건당 1만원 이상만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월 식료품 비용을 최대 1만8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포텐 카드’
롯데카드는 OK캐쉬백 운영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롯데멤버스와 OK캐쉬백 제휴 가맹점 이용시 제공하는 포인트를 최대 4~10배까지 적립해주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포텐 카드’를 선보였다.
롯데멤버스와 OK캐쉬백의 주요 가맹점 이용시 롯데포인트 또는 OK캐쉬백을 주중 기본 적립률의 2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4~10배까지 특별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OK캐쉬백 특별 적립 서비스의 경우 SK텔레콤과 SK주유소 이용시 각각 기본 적립률의 10배인 5%와 ℓ당 50포인트를 쌓아준다.
○현대캐피탈 ‘전세론’
현대캐피탈이 최근 출시한 전세론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최저금리가 특징이다. 현대캐피탈 전세론의 최저금리는 연 4.88%로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낮다.
대출도 넉넉하게 해준다. 전세금 시세의 최고 80%,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정책자금 대출이나 은행권의 보증보험을 연계한 전세대출 상품과 달리 대출 자격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대출 과정도 간편하다.
직접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는 은행권과 달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hyundaicapita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즉석에서 한도 확인부터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화(1588-5330) 한 통이면 전문상담원으로부터 상담부터 대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바쁜 고객들을 위해 대출상담사가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 또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이뤄지는 전세대출의 성격상 집주인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현대캐피탈은 직접 집주인의 동의를 구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대출을 간소화했다. 일반적으로 전세기간이 12개월 이상 남아 있을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지만 현대캐피탈 전세론은 6개월만 남아 있어도 대출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