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고액 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대형점포(Wealth Management Center, WMC)'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영업권이 중복되는 거여, 부띠크모나코, 동대문, 중계, 분당정자동 등 5개 지점을 통폐합하고 오는 29일 대치, 압구정, 분당, 남울산 등 총 4곳에 WMC를 개점할 예정이다.

WMC로 지역별 자산 관리 거점을 마련하고 전문 PB인력을 대폭 확충해 1 대 1 자산컨설팅과 광역 상권의 고액자산가 및 법인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마케팅을 마련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호희 현대증권 PB사업본부장은 "영업권이 중복되는 일부 지점을 통폐합하고 자산관리 수요가 큰 강남권을 중심으로 WMC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앞으로 전국적 WMC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점포망 재정비 이후 현대증권 영업점은 WMC 4개, 지점 125개, 영업소 4개 등 총 133개로 변경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