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통한 신종 대출 중개 사기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대출중개업체가 고객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전화나 문자, 인터넷 등으로 대출을 유도한 뒤 불법 수수료만 받아 챙기고 달아나는 신종 금융사기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대출중개인들은 중개수수료 대신 예치금, 신용조사비, 공탁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속여 돈을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이 사기를 당하는 이유는 대출 중개수수료가 아닌 신용조사비 등의 다른 명칭을 합법적인 비용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명칭을 불문하고 고객에게 대출중개를 대가로 돈을 지급하는 것은 모두 불법으로, 대부업체나 대출을 중개하는 대출중개인은 고객들에게 중개 수수료를 받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사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인터넷을 통한 불법대부업체의 광고에 현혹되기보다는 합법적인 대출 중개 회사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금융감독원이 서민금융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후원하고 제도권 금융회사 및 합법적인 대부업체가 참여하는 ‘한국이지론’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고 금융감독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대출 중개 사이트다. 모든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강점은 은행, 저축은행, 수협, 대부업체 등의 폭넓은 금융기관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용도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것이다.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도 1천여 개의 넘는 대출 상품 중에서 가장 적합한 대출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에 전국 모든 금융기관 지점이 등록·연결되어 있어 거주지에 가장 가까운 금융회사에서 대출할 수 있다.

‘서민금융’을 외치는 한국이지론은 높은 대출금리와 부족한 대출금액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개개인의 신용도에 따른 최적의 금리와 한도의 다양한 상품을 안내해준다. 따라서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형 컨설팅 시스템을 통해 대출 상품을 찾는 데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며 “최근 인터넷을 통한 대출 중개 사기 등 한국이지론과 유사한 업체들의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니 고객들은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