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제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1000원(4.29%) 하락한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기획은 전날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75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073억4000만원 34.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판관비 부담 여파로 시장 예상치(364억원)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인력 확충 등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기획이 최근 2년간 사업 확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인원을 늘리고 있어 인건비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8% 늘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