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사흘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56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22일 361억원, 23일 426억원 등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초반까지 밀리자 차익성 환매가 약화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기업실적이 전조한 데다 스페인 우려가 다시 부각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85포인트(0.67%) 하락한 1913.96으로 마쳤다. 지수가 192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달 6일(종가 1881.2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45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 연속 자금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