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사진)는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이른바 ‘빅4’를 비롯한 상위 20여개 회계법인 대표자들이 최근 간담회를 갖고 외부감사인이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을 도와주는 행위를 근절해 감사인의 독립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외부감사인에 일부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해 달라고 요구하는 관행이 만연해 있었다. 이런 관행은 부실 감사를 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돼 왔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