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옷을 통한 기억의 재생…KSD문화갤러리 이명숙 초대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빛바랜 지인의 옷은 잊혀진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열쇠다. 그 옷을 더듬는 과정을 통해 그와 나눈 아픈 기억은 사라지고 과거는 추억이라는 아름다운 옷을 입게 된다.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KSD) 갤러리에서 오늘부터 11월9일까지 열리는 한국화가 이명숙씨 초대전 ‘기억과의 재회II’는 작가의 지인들이 남긴 옷을 통해 그와의 옛 추억을 더듬어보는 이색적인 전시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오래된 옷을 부착하고 그 위에 아름다운 추억의 이미지를 그려 넣음으로써 과거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그리움의 대상으로 변하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미화돼나간다는 점을 일깨운다. 작가의 개인적 체험에 바탕을 둔 작품들이지만 보는 이에게는 저마다의 추억 속의 인물과의 대화를 유도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분채와 석채, 염색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휴식’ ‘가을 볕’ 등 모두 30여 점의 작품이 선뵌다. (02)3774-3021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한국 시장 본격 홍보 나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관광청이 17일 한국에서 첫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본격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행사에서는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의 주요 관광 스폿을 소개하고 최신 관광 소식을 전했다. 행사에는 관광청의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디렉터 제니퍼 텅, 한국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김희정 이사가 참석해 관광 시장 현황과 현지 여행 트렌드를 공유했다.제니퍼 텅 디렉터는 "한국은 기여도가 높고,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년 9월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약 28만 명의 한국인 방문객이 뉴사우스웨일스를 찾았다. 이들은 평균 4.9일을 머물며 총 8556억 원을 지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방문객 수에서는 5위, 체류 일수와 지출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시장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인다. 다른 국가 방문객과 비교해 관광 비중도 높았다. 뉴사우스웨일스를 방문한 한국인들의 82%는 휴양과 여행을 목적으로 했다. 또, 호주를 찾는 한국인의 84%는 일정 중 뉴사우스웨일스를 방문했고, 이 중 97%는 시드니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드니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소개했다. 시드니를 대표하는 축제 '비비드 시드니'가 대표적이다. 이는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를 비롯해 시드니 전역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이는 빛 축제다. 행사 기간에는 빛, 음악, 마인드(영감), 미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열린다.세계 7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시드니 마라톤은 '가장 아름다운 코스의 대회'로도 이름이 높다. 지난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3만5000여 명의 러너가 참가했고, 한국인 참가자도 400여 명에 달했다. 올해 대회

    2. 2

      BTS가 14년째 키운 K팝…세계 대중음악의 '센터'로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활동은 올해가 14년째다. 이들이 걸어온 길은 곧 K팝의 역사다. BTS가 데뷔한 2013년 내수용에서 간신히 벗어난 K팝의 위상을 지금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 한국 아이돌의 음악은 빌보드 차트를 휩쓸거나 그래미상 수상을 넘볼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됐다. BTS와 함께 자라난 K팝의 성공 가도를 되짚어봤다.  K팝 ‘1억 장 시대’ 연 BTS음원 흥행의 직관 지표는 앨범 판매량이다. BTS가 세상에 등장한 2013년으로 돌아가 보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당시 K팝의 연간 실물 앨범 판매량은 826만2089장. BTS 멤버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입대한 시점인 2023년엔 이 수치가 1억1577만8266장이 됐다. 10년 만에 14배로 불었다. 이 기간 BTS는 앨범 4000여만 장을 팔아치우며 K팝 흥행의 리더가 됐다. BTS가 미국에서 성과를 낸 첫 K팝 스타는 아니다. 2009년 원더걸스가 미국 방송사를 돌며 고군분투했고, 2012년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말춤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뒤 이렇다 할 세계적인 K팝 스타가 나오지 않았다. BTS는 2017년 빌보드 핫100에 ‘DNA’를 처음 올리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MIC 드롭’이라는 곡을 같은 해 빌보드에 또 올려놓더니 2018년엔 세 곡을 진입시켰다. 급기야 2020년 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 음악사 최초다.BTS는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즈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등 모두 6곡을 빌보드 1위에 올려놨다. 멤버 지민과 정국이 따로 부른 곡을 포함하면 8곡이 정상을 차지했다. 영국 무명 작곡가이던 데이

    3. 3

      이틀 뒤면 만나는 BTS…보랏빛 은하수가 펼쳐진다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돌아왔다고 생각해요.”(지민)“우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온 촌놈.”(RM)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단단한 목소리였다. 지난 17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BTS): 더 리턴’ 예고편에 등장한 BTS 멤버 일곱명. 이들은 ‘K팝의 왕’을 넘어 ‘월드 스타’로 수식된 지 오래지만, 자신들의 음악적 세계관을 지탱하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었다. 2022년 6월 히트곡 모음집 형식의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엔 한국적 정서를 지키면서도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분투했던 이들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 있다.고대하던 BTS의 컴백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베일을 벗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은 전원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의 복귀 무대이자 K팝을 넘어 세계 대중문화사에 새겨질 기념비적 사건이다. 광화문 앞 삼거리부터 시청역 부근까지 약 1㎞ 직선 도로엔 최대 26만 명에 달하는 국내외 아미(ARMY)가 운집하며 거대한 보랏빛 은하수를 이룰 예정이다.  보랏빛 떼창으로 하나 될 광화문BTS의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약 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쇼케이스’ 현장과 다름없다. 경복궁과 고층 빌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스카이라인, 그리고 북악산 능선을 병풍 삼아 세워진 무대는 BTS의 신곡과 더불어 세계적 문화 수도로 자리매김한 서울의 위상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자리다. 특히 경복궁 월대 너머 세워진 대형 무대는 사각형 모양의 외벽 한가운데가 커다랗게 뚫려 있어 관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