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지난해 재정 적자와 공공부문 부채 비율이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통계청은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9.4%, 공공부문 부채는 160.7%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예상치인 9.1%와 165.3%보다 나빠진 것이다.

통계청은 GDP를 최신 수치로 수정하면서 재정적자와 공공부문 부채 비율이 예상보다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달 초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GDP 성장률을 종전 -6.9%에서 -7.1%로 하향 수정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