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1100원대 중반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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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6.50~110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20원 내린 1104.30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고용 지표가 당초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구글의 실적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제한됐다"며 "이날까지 이어지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독일과 프랑스 간 이견만 확인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로화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일단락 하고 소폭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우려 완화, 주요 선진국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유입 기대 등 환율 하락 요인은 여전하지만 1100원을 앞두고 레벨 부담이 누적돼 있어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104.00~1108.00원을 제시했으며, 삼성선물은 1103~1109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6.50~110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20원 내린 1104.30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고용 지표가 당초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구글의 실적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제한됐다"며 "이날까지 이어지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독일과 프랑스 간 이견만 확인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로화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일단락 하고 소폭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우려 완화, 주요 선진국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유입 기대 등 환율 하락 요인은 여전하지만 1100원을 앞두고 레벨 부담이 누적돼 있어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104.00~1108.00원을 제시했으며, 삼성선물은 1103~1109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