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책마을] 중년의 길목, 아무도 나를 몰라줄 때 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교수가 중년이 되면서 정신적 변화를 겪는 이들을 상담하며 얻은 성찰을 풀어놓은 책. 중년의 길목에 들어선 사람들은 온갖 고생을 다해왔지만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며 ‘인생 헛살았다’고 가슴을 친다. 또 몸과 마음이 예전과 다르게 약해진 것을 느낀다.

    저자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심리처방전을 제시해준다. 그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고함 한번 지르지 않고 중년의 사춘기를 평탄하게 보내는 것이 꼭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말한다. 깊은 고민에도 빠져보고,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몰라 두려움과 혼란을 느끼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진정한 어른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김병수 지음, 프롬북스, 288쪽, 1만4000원)

    ◇말을 디자인하면 경영이 달라진다=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최고경영자(CEO)의 말이 어때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CEO의 품격은 말로 시작해 말로 마무리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엇을 말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할 것인지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 부하직원을 아군으로 만들고 처음 만난 상대에게 호감을 주며, 원하는 걸 얻고자 한다면 소통을 통한 경영, 즉 ‘말 경영’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 스피치 기술이 아니라 청중에게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근본적인 능력이다. 그는 이 능력이 청자의 동의를 지속적으로 만들며 행동으로까지 움직이도록 만든다고 강조한다.(김자영 지음, IGM북스, 252쪽, 1만4000원)

    ◇뇌의 미래=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미국 신경공학자 미겔 니코렐리스 교수가 인간의 두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혁명적인 뇌-기계 인터페이스(BMI)의 역사와 전망을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뇌는 이미 21세기의 키워드로 자리잡았고 BMI는 그 중심에 있다고 말한다. 세계 각국은 앞으로 100년을 좌우할 신기술로 BMI를 주목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머지않은 미래에 뇌파만으로 컴퓨터를 작동하고, 생각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컴퓨터에 저장된 타인의 생각까지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던 모습이 현실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미겔 니코렐리스 지음, 김성훈 옮김, 김영사, 512쪽, 2만2000원)

    ADVERTISEMENT

    1. 1

      '스우파' 리헤이, '시지프스'로 뮤지컬 첫 도전…"열정 되찾고 싶었다"

      댄서 리헤이가 '시지프스'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열정을 되찾고 싶었다"고 밝혔다.'시지프스' 프레스콜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최됐다.현장에는...

    2. 2

      "성장호르몬 치료와 한약 병행하면 키 성장 효과 향상"

      성장 호르몬 치료를 할 때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사춘기 발달을 억제하면서도 키 성장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한의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대한한의학회 주관 전국학의학학술대...

    3. 3

      크리스마스에 부모들 난리 나겠네…10만원대 '티니핑 목걸이' 불티

      이랜드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에서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협업 컬렉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