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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파워' 무섭네…"한 달에 81시간 스마트기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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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이용률 14.2%→25%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 TV 시청시간만큼 늘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1년 만에 두배 가량 증가했다. 또 카카오스토리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외국산 SNS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18일 조선호텔에서 '2012 한국광고주대회' 특별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 KAA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닐슨컴퍼니코리아가 지난달 한달간 성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1 대 1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SNS 이용률은 지난해 14.2%에서 올해 25%로 급성장했다.

    1주일 동안 이용한 SNS로는 올 3월 출시한 카카오스토리가 72.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이용률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트위터의 경우 지난해 이용률이 60.2%였지만 올해엔 29%로 '반토막' 났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1.2%에서 올해 50.7%로 소폭 떨어졌다.

    국민들이 스마트기기로 내려받은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의 평균 개수는 0.7개, 무료 앱은 15.7개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TV 시청만큼이나 늘고, 인터넷 이용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스마트 기기 이용시간은 월 81시간. 지난해 월간 TV 시청 시간인 88시간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 월 TV 이용 시간은 91시간으로 지난해보다 3시간 늘었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시간은 월 32시간으로 지난해 38시간보다 6시간이나 줄었다. 플랫폼별 이용시간 비율은 TV가 44%, 모바일이 40%, 인터넷이 16%를 각각 차지했다. 인터넷 생활의 중심축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포털의 경우 네이버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에 관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작페이지로 설정한 포털의 비율은 네이버 65.6%, 다음 22.2, 네이트 2.9%로 나타났다. 또 정보검색을 할 때 사용하는 포털도 네이버가 69.4%, 다음이 24.5%였다.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포털로는 네이버가 65.8%로 1위에 올랐다. 다음이 25.4%로 2위였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는 이날 특별세미나에서 "모바일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였다" 며 "광고주 입장에서도 모바일을 주목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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