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성탄절을 두달여 앞둔 19일부터 전점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한다.

크기별로 시가보다 30%가량 저렴한 2만4900~11만4900원에 판매하고, 사전 기획해 만든 9900원 짜리 ‘반값 트리’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 1월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주문생산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물량도 예년보다 50% 늘렸고, 장식용품도 100여종으로 150%가량 늘렸다. 이유정 이마트 바이어는 “올해는 불황으로 집안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판매시기를 예년보다 한달 정도 앞당기고 물량도 늘렸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