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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태양광株, OCI 어닝쇼크에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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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대장주 OCI가 지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4500원(2.78%) 내린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만70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태양광 잉곳·웨이퍼 제조 업체인 넥솔론도 3.02% 떨어지고 있다. 넥솔론도 장중 1600원까지 뒷걸음질치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여파까지 더해진 웅진에너지는 2.76%, 한화케미칼은 0.52% 하락하고 있다.

    OCI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9%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OCI의 어닝 쇼크 소식에 주요 증권사는 일제히 목표주가를 내렸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도 기존 대비 25% 낮춘 21만원을 제시했다.

    KTB투자증권은 전날 종가(16만2000원) 보다 낮은 16만원(기존 21만원)을 적정주가로 책정하면서 사실상 매도를 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 없이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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