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장중 1960선을 탈환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40포인트(0.38%) 오른 1962.55를 기록중이다.

미국 주택지표 호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9월 미국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시장예상치인 76만8000호를 대폭 상회한 87만2000호를 기록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착공 허가건수도 시장 예상치인 81만호를 크게 웃돈 89만4000호를 기록하며 4년 간 지속된 박스권 상단을 상향 돌파했다.

기관이 157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 2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소폭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6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6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2%), 금융업(0.60%), 운수창고(0.56%)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기가스업(-0.92%), 통신업(-0.49%), 기계(-0.22%)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는 오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OCI는 2.78% 급락하며 장중 연중 최저가로 떨어졌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로 1.85% 상승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4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4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5100만주, 거래대금은 25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0.08%) 하락한 1104.65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