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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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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가 실적 부진 우려로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500원(2.86%) 내린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지난 3분기 건설기계 부문 실적 감소 등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 전망과 지지부진한 중국 인프라 투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7%, 68%씩 감소한 1조9000억원, 4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돼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중국 인프라투자가 속개되지 않고 있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건설기계 업황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중국 경기부양책 시행 지연에 따른 중국 건설기계 판매대수 감소 역시 실적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올해 매출 전망치를 종전 8조6470억원에서 8조478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6110억원에서 505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그는 "3분기 실적이 단기 혹은 장기적으로도 가장 부진한 실적이 될 전망이고, 이는 최근 주가조정 과정에 선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유럽 및 중국 거시경제 문제가 해결되고 미국 민간투자 증가가 진행된다면 실적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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