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수원사업장에서 권오현 부회장, 윤주화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기술 기업협의회(혁기회)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부품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제품 적용 촉진을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참여 부품사 규모가 작년 39개사에서 올해 62개사로 확대됐고 해외 기술을 대체한 한국 신기술도 다수 소개됐다.

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술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핵심기술 국산화 노력을 지속하자"고 강조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트레이스 이광구 대표는 "터치스크린 모듈기술을 포함한 신기술을 삼성전자 모든 사업부문에 소개하며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동반성장 활성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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