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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솔브레인, '깜짝실적' 전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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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브레인의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다.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솔브레인은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93% 오른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솔브레인에 대해 "솔브레인의 기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인 1511억원과 269억원을 1519억원과 306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이므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Thin Glass'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반도체 식각액 부문의 원자재 내재화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 역시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비용 구조 변화를 좀 더 살펴보면 2011년 급격한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며 이와 더불어 설비투자 금액이 커지면서 감가상각비용 역시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비용들은 고정비 성격이 강한 비용으로, 매출액 감소시 손익에 부담을 주지만 매출액 증가 시 이익률 제고를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있다는 것.

    그는 또 "주요 원재료 내재화에 따라 전체 매출액 가운데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1년 70% 수준에서 2012년 하반기에는 60%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점도 영업이익률 상승의 이유"라고 판단했다.

    LCD 및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이 4분기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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