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 실적 쇼크…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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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OCI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25%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OCI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576억원(전기대비 -12.6%, 전년대비 -29.0%), 영업이익 330억원(-65.0%, -86.9%)을 기록했다"며 "이번 실적은 당사 추정치(497억원)와 시장 컨센서스(74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예상외 실적부진은 폴리실리콘(PCS) 판매량 부진과 재고평가손(147억원)이 확대된 점이 주된 배경이다.
유가하락, 비수기 등 영향으로 석유화학 3분기 영업이익도 648억원으로 전분기(818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연결자회사 OCI 모노실란 비지니스도 국내 공급과잉 영향으로 실적부진이 겹쳤다.
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추정 영업이익도 약 35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최근 중국 모듈업체들의 극심한 공장가동률(50%) 하락이 9~10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OCI의 폴리실리콘 4분기 판매량도 지난 3분기 수준인 약 7400톤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현재 Kg당 19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15달러로 재차 하락할 경우 후발주자(MEMC, REC, LDK)들의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2012년 4분기말 내지 2013년초에 폴리실리콘 제품시황의 바닥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재고평가손(-147억원) 확대로 대규모 적자(-318억원)를 기록한 폴리실리콘은 4분기 -85억원, 2013년 1분기 -10억원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OCI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576억원(전기대비 -12.6%, 전년대비 -29.0%), 영업이익 330억원(-65.0%, -86.9%)을 기록했다"며 "이번 실적은 당사 추정치(497억원)와 시장 컨센서스(74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예상외 실적부진은 폴리실리콘(PCS) 판매량 부진과 재고평가손(147억원)이 확대된 점이 주된 배경이다.
유가하락, 비수기 등 영향으로 석유화학 3분기 영업이익도 648억원으로 전분기(818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연결자회사 OCI 모노실란 비지니스도 국내 공급과잉 영향으로 실적부진이 겹쳤다.
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추정 영업이익도 약 35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최근 중국 모듈업체들의 극심한 공장가동률(50%) 하락이 9~10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OCI의 폴리실리콘 4분기 판매량도 지난 3분기 수준인 약 7400톤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현재 Kg당 19달러 수준인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15달러로 재차 하락할 경우 후발주자(MEMC, REC, LDK)들의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2012년 4분기말 내지 2013년초에 폴리실리콘 제품시황의 바닥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재고평가손(-147억원) 확대로 대규모 적자(-318억원)를 기록한 폴리실리콘은 4분기 -85억원, 2013년 1분기 -10억원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