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Q 어닝 쇼크…컨센서스 절반 수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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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2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시장컨센서스(73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OCI는 17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76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5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OCI의 3분기 평균 매출액은 8679억원,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폴리실리콘 부문에서는 318억원 가량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영업적자에는 재고자산평가손실 147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회사 측은 "견조한 태양광 설치 시장 수요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지속, 무역 분쟁의 심화 및 설치 수요의 과도기적 상황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됐다"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재고 누적 지속은 신규 수요 증가 둔화와 가동률 조정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 가격은 상대적으로 견고했지만 판매량 부진으로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른 사업 부문인 석유석탄화학에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무기화학 및 기타 부문도 2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OCI는 17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76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5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OCI의 3분기 평균 매출액은 8679억원,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영업이익의 경우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폴리실리콘 부문에서는 318억원 가량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영업적자에는 재고자산평가손실 147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회사 측은 "견조한 태양광 설치 시장 수요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지속, 무역 분쟁의 심화 및 설치 수요의 과도기적 상황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됐다"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재고 누적 지속은 신규 수요 증가 둔화와 가동률 조정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 가격은 상대적으로 견고했지만 판매량 부진으로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른 사업 부문인 석유석탄화학에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무기화학 및 기타 부문도 2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