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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운용 "美 투자등급 회사채 투자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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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꾀한다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유진자산운용은 17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운용사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과 공동으로 '2012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누버거 버먼의 회사채 운용책임자인 데이비드 브라운이 강사로 나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미국 내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은 높은 신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브라운 총책임자는 "미국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비교했을 때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다"며 "분산투자의 수단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투자등급 채권은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 스프레드는 유럽 재정위기로 단기간 변동성을 보였지만 정부의 통화정책 등으로 인해 대체로 축소됐고, 향후에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는 리스크 관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초과수익률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등급 채권 시장에 자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유동성도 풍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진자산운용은 누버거 버먼사에 위탁해 '유진 US Prime증권투자신탁'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BBB-'~'A+' 등급의 채권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한다.

    환율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환헤지는 유진자산운용이 수행한다. 이 펀드는 오는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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