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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포조선,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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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증권은 1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반등과 내년 실적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보유자산의 시장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종전 20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3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3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09~2010년에 수주한 저마진 선박들의 매출 비중이 지난 상반기를 끝으로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회복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후판가격 하락과 PC(제품운반·Product Carrier)선 시장의 지속적 회복은 내년 실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45.3% 증가한 2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후판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이익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2년 12억불이던 PC선 수주실적이 내년 17억불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PC선 시장의 수요 회복이 수주실적 성장의 핵심 모멘텀(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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