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국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베스트셀러 ‘울트라 훼이셜 크림’(50ml·3만9000원대)이 전세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넘어섰다.

키엘의 대표제품인 이 크림은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 등을 넣어 24시간 동안 보습력이 유지되는 수분크림이다. 올리브 아보카도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로 만들었다. 키엘 제품 중 6년 연속 판매 1위,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전세계의 각종 뷰티 관련 상을 20개 이상 받았다. 남녀노소 모든 피부 타입에 맞는 순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 2005년에는 그린랜드 원정대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키엘은 올해로 4번째 행사인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트라 훼이셜 크림 대용량 한정판 제품을 최근 내놨다. 수익금 일부를 한국의 고궁과 금강송을 복원하는 데 쓰는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유홍준 교수, 엄기준 배우, 여진구 배우, 이지선 미스코리아 진 등이 대용량 한정판 제품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대용량 제품은 125ml에 7만2000원대다.

이선주 키엘 브랜드 매니저(상무)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400만개 판매 신화는 탁월한 보습력을 인정해준 고객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키엘 수분 크림은 전국 44개 백화점 내 키엘 매장과 서울 삼청동 부티크, 키엘 공식 온라인몰(www.kiehls.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